1. 장점 : 중고 거래의 장점은 역시 '값'이 정가보다 싸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지난 해에만 20조 원의 거래액이 누적되었다는 신기록을 세울 수가 있었죠. 동서양을 막론하고 시대가 흐를 수록 1세대 유통이 저물고, '중고'라는 키워드가 중요시됨에 따라 이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가전 제품, 가구, 생필품, 자동차, 휴대폰, 의류 등을 정가보다 값 싸게 살 수 있으며 특히 업체를 통해서 구매를 할 경우 성능만큼은 자체 검수에 의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새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누릴 수 있다는 커다란 메리트가 있습니다.
소장할 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클래식 카, 그림, 매물이 적게 풀린 명품 등은 오히려 출시된 가격보다 배 이상 높아지는 경향을 띄는데 이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이 '중고 시장'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중고 제품.. 특히 가전 제품이나 가구, 자동차는 개인과 개인의 거래보다는 전문 중고 업체를 통한 개인과 회사와의 거래를 권하는데 이는 중고 거래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중고 거래는 꼭 자신이 무엇인가를 구매하지 않아도 됩니다. 개인을 통해서는 전문 업체를 통해서이든 자신이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제품들을 판매할 수도 있는데 금전적인 수익도 얻을 수 있다는 메리트 또한 존재하고 있습니다.
2. 단점 : 중고 거래의 장점은 역시 예상할 수 있듯 '신뢰도'입니다. 악덕 업체 및 악덕 상인이 많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신학기를 맞이하면서 PC방을 오픈하시는 사장님들이 '좀비 상태에 가까운 PC' 등에 의해 금전적인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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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 상인들의 특징은 제품이 거의 고장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겉모습을 멀쩡히 보이게끔 치장하여 판매하는 형식으로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유도합니다. 구매가 이루어진다면 고장을 유도하며 수리비를 과도하게 청구하는 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하게 장사를 하지만 가끔가다가 악하게 장사를 하시는 사람들도 계시니 신중을 가하셔야 합니다.
중고 거래의 특성상 누구에게 책임을 물기 어렵다는 것이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다란 원인입니다. 또한, 누군가가 이미 사용한 제품을 사용하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이 시장은 없는 존재나 마찬가지 입니다. 만일 갖고 싶은 제품이 있는데 매물이 다 떨어진 상품이 있다면 그들에게 그 제품은 세상에 없는 제품이 되는 것이겠지요..
역시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체 검수를 통해 '성능'만큼은 그 누구보다 자신할 수 있는 업체를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경우도 허다하니 구매의 주체인 소비자가 꼼꼼히 제품을 살펴보고 구매를 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